미디어에 가끔씩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급한 용무로 화장실에 갔다 출산을 하거나, 배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 곧 출산예정 일이라해서 놀랐다는 경우들이 있어요.
이런 경우는 여성이 임신거부증인 경우 일수도 있는데요, 과연 임신거부증이란 무엇일까요?
임신거부증(Pregnancy denial)은 여성이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 이를 부정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해요.
배가 나오니 임신을 당연히 알지 않나요?
임신거부증인 경우에도 배는 당연히 나와요. 하지만 신체적으로도 배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태아가 모체 안쪽에 깊이 최대한 세로로 위치해 배가 덜 나오게 자리를 잡는경우가 있어 배에 살이 조금 찐 거로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육안으로 임신여부를 판단하기 힘든경우도 있어요.
임신하면 생리가 멈춰서 알지 않나요?
임신거부증이 있는 여성들도 일반적으로 생리를 하지 않아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리가 멈추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평소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들은 평소에도 생리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기에, 생리가 멈춘 게 임신신호가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게다가 임신 중에 착상혈 또는 경미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생리처럼 보일 수 있어서 이런 경우는 임신여부를 미리 알기 힘들 수도 있어요.
임신거부증을 겪는 여성들 중에는 출산을 분명 했지만, 본인이 출산 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평소처럼 지내다 갑자기 배가 아프더니 몸속에서 어떤 덩어리가 나왔다고 상담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렇듯 임신거부증은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므로, 여러 전문가의 협력이 필요할 수 있어요.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처와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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