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Diabetes)은 혈당, 즉 피 속의 당이 너무 높아지는 병이에요. 우리 몸에서는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혈당을 조절해 주는데, 당뇨병은 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아예 만들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거예요.
당뇨병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어요.
- 제1형 당뇨병: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겨요. 몸의 면역 체계가 실수로 췌장의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들을 공격해서 인슐린을 거의 만들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해요.
- 제2형 당뇨병: 주로 성인에게 많이 생기지만, 요즘은 어린이들한테도 늘어나고 있어요. 제2형 당뇨병은 몸이 인슐린을 잘 사용하지 못하거나,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서 생겨요. 주로 비만,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이 원인이에요. 처음에는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조절이 되지만, 심해지면 약을 먹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어요.
당뇨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자주 소변이 마려워요.
-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돼요.
-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져요.
- 항상 피곤하고 기운이 없어요.
- 눈이 잘 안 보여요.
당뇨병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공복 혈당 검사
- 정상: 100 mg/dL 미만
- 전당뇨: 100~125 mg/dL
- 당뇨병: 126 mg/dL 이상
- 경구 당부하 검사
- 검사를 위해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뒤에 혈당을 측정해요.
- 정상: 140 mg/dL 미만
- 전당뇨: 140~199 mg/dL
- 당뇨병: 200 mg/dL 이상
- 당화혈색소 검사
-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해요.
- 정상: 5.7% 미만
- 전당뇨: 5.7% ~ 6.4%
- 당뇨병: 6.5% 이상
이 중 하나라도 당뇨병 기준에 해당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번 검사를 하기도 해요. 주요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혈당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약물 치료 등을 통해서 혈당을 잘 조절하면 그래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어요.
그래도 당뇨에 걸리기 전인, 당뇨 전단계에서 건강관리를 하여 당뇨에 안 걸리는 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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